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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오늘 판문점서 장성급 회담…군사공동위 구성 논의

등록 2018.10.26 11:41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과 관련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오늘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오늘 회의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난제를 풀 '군사공동위원회' 기본 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군사공동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남측에서 서주석 국방 차관, 북측은 인민무력성 서홍찬 제1부상·김형룡 부상 등이 거론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9·19 군사합의 이행 중간 평가 및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우선 협의할 것"이라며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및 한강 하구 공동조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우리측이 전통문을 통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북측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 등 총 5명, 북측에선 단장인 안익산 중장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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