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통일부, 남북 철도공동점검 무산보도에 "일정 확정 안 됐다"

등록 2018.10.26 16:57

통일부가 26일 남북의 철도 공동점검이 무산됐다는 보도에 대해 "일정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참여 중인 소식통을 인용, 경의선 철도 공동점검단이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가 지연되며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경의선은 10월 하순부터 동해선은 11월 초부터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관련 준비를 검토 중에 있지만, 일정이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통일부는 이어 "현재 미국과 북한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관련 준비가 완료되면 유엔사의 협조를 거쳐 공동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