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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음악으로 돌아온 '레전드' …이문세-봄여름가을겨울

등록 2018.10.26 21:41

수정 2018.10.26 21:46

[앵커]
이문세와 봄여름가을겨울, 가요계 거장들이 새로운 노래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음악이 한층 더 젊어졌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펑키 리듬에 트렌디한 감성. 데뷔 35주년을 맞은 '발라드의 대부' 이문세의 신곡은 새롭습니다.

이문세
"전 마음속에 늘 새로운 것을 항상 탐구하고 공부하고 그래왔어요. 트렌디한 거를 좇은 게 아니라 트렌디해지려고 애를 쓴 거죠"

좋은 곡을 선별하고자 작곡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른 채 200곡을 받았고, 그중 10곡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개코, 잔나비, 선우정아 등 개성 강한 젊은 뮤지션들이 앨범 작업에 대거 참여해 음악적 색깔을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은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종진
"모든 수익금은 건강을 잃은 친구 동료를 후원하는 그런데 쓰이는게 목적입니다. 그 첫 번째로 전태관 씨(를 후원합니다)."

암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한 헌정 앨범에 혁오와 윤종신, 배우 황정민 등이 참여해 노래를 재해석했습니다.

이들의 노래가 마냥 새로운 것만을 추구한 것은 아닙니다. 팬들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이문세의 신보는 LP판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신보는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됩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거장들의 음악은 세월과 달리, 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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