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 내달 5일 추진…文대통령 참석할 듯

등록 2018.10.27 14:03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 내달 5일 추진…文대통령 참석할 듯

국회의사당 / 조선일보DB

국회와 정부, 여당과 야당의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첫 회의를 다음 달 5일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수석실이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를 5일에 여는 방안을 여야와 협의하고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회의를 여는 형식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 회의에 대통령이 참석해 여야 원내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야가 대치중인 여러 문제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국회와 정부는 평양공동선언 비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사법농단 의혹 특별재판부 추진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안별로 여당 또는 제1야당과의 연대 전략을 펴는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대안 정당으로서 존재감 부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정 협의체 가동은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지난 8월 청와대 회동에서 합의한 사안으로, 분기별로 1회 개최하고 첫 회의를 11월 중 열기로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