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보수단체 도심집회 "안보 참사"…촛불 2주년 집회도 열려

등록 2018.10.27 19:14

수정 2018.10.27 19:17

[앵커]
서울 도심은 오늘도 보수와 진보 단체의 시위로 하루 종일 정치 구호가 오고 갔습니다 보수 단체는 정부의 경제실정과 안보문제를 거론했고 2주년을 맞은 촛불집회측은 적폐청산 완수와 최저 임금 강행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서울역 광장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며 모인 석방운동본부는 박근혜 석방'을 주장하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조원진
"2년만에 대한민국 법치는 사망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는 참사수준이 되고"

보수성향 단체들은 서울역 광장뿐 아니라 대한문 앞 등 서울 곳곳에서 연합 집회를 잇따라 열고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측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서 체결이 안보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태우
"이제 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물러설 수 없습니다. 전쟁범죄, 반인도 범죄 김정은을 처벌하라"

2016년 10월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처음 불을 밝혔던 '촛불집회'도 2주년을 맞았습니다. 조직위 측은 촛불의 힘으로 평화적으로 정권을 교체했다며 민주주의 발전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박석운 /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꼭 필요한 공적 규제를 완화하는 개혁 역주행 현상이 나타난 것은 실로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개악 등 사회 여러분야가 역행하고 있다며,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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