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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함식 불참 이유…"한국 해군이 남중국해 영해 침범했다"

등록 2018.10.27 19:29

수정 2018.10.27 20:23

[앵커]
지난달 우리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중국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역에 잠깐 진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은 우리 입장을 이해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이 제주 관함식에 불참한 것도 이 일에 대한 항의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제주 관함식에 중국은 이지스함을 참가시키려다 내부 사정을 이유로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번달부터 서해에서 공동으로 불법 어로 순시를 하려던 합의도 번복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행보는 지난달 19일 우리 함정의 남중국해 진입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문무대왕함은 태풍을 피하기 위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사군도쪽으로 접근해 10여분 머물렀습니다. 중국은 우리 주중대사관에 영해 침범이라고 항의했고, 우리 정부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20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

우정엽 /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의도가 크고, 한미간의 공조를 와해, 약화시킬 의도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미는 2016년 외교, 국방장관 회의에서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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