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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트럭서 불…히터 과열 화재로 3명 다쳐

등록 2018.10.28 11:16

수정 2020.10.05 15:10

[앵커]
어제 오후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앞을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나 교통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용산구의 한 마트 정육코너에서는 히터 과열로 불이나면서 3명이 다치고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에 멈춰선 트럭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앞을 지나던 1톤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을 끄는 과정에서 도로가 통제돼 인근 사당역 일대까지 교통혼잡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에 실린 전기부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건물 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21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의 한 마트 정육코너에서 불이나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정육코너 직원 36살 정모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고, 같은 건물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게 안쪽에 둔 히터가 과열되면서 주변에 쌓아둔 포장재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 20분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가구공장에서 불이나 공장동 2동과 가설 건축물 5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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