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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북한 비핵화 달성 확신…가능한 빨리 실무협상 기대"

등록 2018.10.29 15:09

수정 2018.10.29 15:12

美 비건 '북한 비핵화 달성 확신…가능한 빨리 실무협상 기대'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 조선일보DB

방한 중인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9일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난 70년간의 전쟁과 적대를 종식하는 데 한미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수석대표협의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비건 대표는 또 "한미 두 대통령이 함께 목표로 하는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가능한 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도훈 본부장은 "북측 대표와 가능한 빨리 만나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고 답했다.이 본부장의 "이번이 4번째 방한"이라는 말에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만난 건 12번이라고 들었다"며 지금처럼 만남을 계속하자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 본부장과의 수석대표협의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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