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3점슛 기계' 클레이 톰슨이 NBA(미국 프로농구) 새 역사를 썼다.

톰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꽂아넣으며 팀 동료 스테판 커리가 갖고 있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 13개를 갈아치웠다.

톰슨은 이날 27분만 뛰고도 3점슛 14개 포함, 총 52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카고에 149-124 대승을 거두고 7승1패로 서부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2011년 1라운드 전체 11번으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톰슨은 올스타 4회, NBA파이널 우승 3회 등 쟁쟁한 경력을 자랑한다. 41.9%의 통산 3점슛 성공률로 NBA 최고 3점 슈터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6년 NBA 3점슛 콘테스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