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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인, 거의 다 성형" 강한나 발언 논란…추방 청원까지

등록 2018.10.30 16:03

수정 2018.10.30 16:18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겸 작가 강한나가 한국 연예인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해 질타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지난 27일,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며 "말하진 않지만 쳐다보면 부끄러워한다"고 밝혔다. 한국 걸그룹에 대해선, "그룹을 결성할 때 성형을 하지 않은 멤버를 꼭 포함시키는데, 그런 (성형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를 얻고 애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근거 없는 발언으로 한국 이미지를 추락시켰다고 분노했고,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는 "방송인 강한나 추방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현재 강 씨는 본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데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다 일본으로 건너간 강 씨는 일본 호리프로 소속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내일 도쿄에는 좋은 바람이 불 거예요’ 등 일본 관련 도서를 출간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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