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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만난 조명균 "남북-미북 보조 맞추도록 협의"

등록 2018.10.30 18:33

수정 2018.10.30 19:01

美 비건 만난 조명균 '남북-미북 보조 맞추도록 협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 조선일보DB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남북관계와 미북관계의 보조를 맞추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과 비건 특별대표의 만남은 지난 9월11일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비공개 회담에서는 남북 철도조사, 북 양묘장 현대화 등을 위한 제재 면제 문제 등이 논의된 걸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미국과 북한 간에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방문이 있었고 그 후 북한과 미국 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현시점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에 비건 대표는 "우리는 한반도에 있어 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그리고 이것을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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