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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제법상 있을 수 없는 판단"…주일 한국대사 불러 항의

등록 2018.10.30 21:04

수정 2018.10.30 21:08

[앵커]
일본 정부는 즉각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이수훈 주일 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판결로 한일 관계가 급냉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유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는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판결이 난 직후 "국제법에 비춰볼 때 있을 수 없는 판단"이라며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가미 코타로 / 日 관방성 부장관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구축한 일한 우호협력의 법적기반을 근본부터 무너뜨리는 것이며 극히 유감이며…"

고노 다로 외무상도 담화를 통해 "매우 유감이며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한국이 국제법 위반상태를 시정하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관련문제대책실을 설치하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포함,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고노 외무상은 판결 직후 이수훈 주일 대사를 불러 악수도 청하지 않은 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판결이 전후 한일협력을 뒤흔들 것"이라며 한일관계가 냉각될 것으로 전망했고, 지지통신도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배상청구 줄소송이 우려된다"며 한일 경제관계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이번 판결이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며 여러 입장에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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