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9

서울에 첫얼음, 스키장엔 인공눈 '펑펑'...주말까지 춥다

등록 2018.10.30 21:35

수정 2018.10.30 21:41

[앵커]
오늘 서울에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때이른 추위에 강원도 스키장에선 벌써 인공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주 내내 춥다고하니 외투 잘 챙겨입으셔야겠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겨울 외투를 걸치고, 목도리와 장갑으로 추위를 막아봅니다.

김외숙 / 서울 부암동
"오늘 처음으로 패딩하고 장갑도 끼고 나왔어요."

서울은 오늘 아침기온이 0.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첫얼음도 얼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몸을 움츠린 채 걸음을 재촉합니다.

김성진 / 경기 고양시
"속에 내복에다가 두꺼운 외투까지 껴입고 나왔거든요."

설악산은 영하 8도, 대관령은 영하 4.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스키장들은 인공눈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달 11일쯤 스키장을 개장할 계획입니다.

스키장 관계자
"한동안 영하가 계속 지속되니까, 저희는 꾸준히 해서 스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과메기 덕장도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립니다. 덕장에는 꽁치가 줄줄이 매달렸습니다. 이곳 구룡포에서는 평년보다 일주일 빨리 과메기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정광 / 과메기 덕장 대표
"작년 겨울보다 많이 추워진다고 하고, 날씨가 생각보다 갑자기 일주일 정도 많이 더 추워졌기 때문에..."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서서히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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