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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증시 안정에 5000억원으로는 부족…국민연금이 역할 해야"

등록 2018.10.31 10:37

수정 2018.10.31 10:48

김진표 '증시 안정에 5000억원으로는 부족…국민연금이 역할 해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선일보DB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국민연금이 증시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31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가 내놓은 5000억 원 규모의 증시 안정자금 대책에 대해 "5000억 원 가지고는 턱도 없다"며 "좀더 큰 규모의 증시 안정 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그건 너무 근시안적이며 증시의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시 폭락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실패를 반영한 것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기관 투자가가 적고 개미 군단(개인 투자자)과 외국인 투자가 많아 변동성이 커서 생긴 것"이라며 "단기자금 시장이나 외환시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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