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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만 '하루 180만원'…조폭 연계 불법 렌터카 업체 적발

등록 2018.10.31 13:33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렌터카 업체을 운영하던 31살 백모씨 등 41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인터넷에 렌트카 전용 번호판이 아닌 자가용 번호판을 단 고급 외제차를 빌려준다며 광고했다.

이들은 시가 4억8천만원에 이르는 페라리 등 외제 수퍼카를 보유했고, 하루 대여료로 최고 180만원까지 받는 등 300여명에게 모두 16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조직폭력배 4명을 포함한 일당 32명에게서 대포차량 등 44대를 제공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 일당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를 부산의 한 대형 아파트 주차장 6곳에 분산해 관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 등은 지난 1월, 빌려준 외제차가 파손되자 고객에게 2억원짜리 채무각서를 쓰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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