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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1월 1일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등록 2018.10.31 16:22

수정 2018.10.31 16:25

문 대통령, 11월 1일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 /조선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다. 지난해 11월 1일, 2018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 이어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됨에 따라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예산안 처리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 자리이며 관련된 당부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의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부흥 노력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면서 국회도 중차대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의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비준 동의도 요청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이어서 대통령의 직접 언급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지난해 연설 때와 마찬가지로 시각 자료를 본회의장 전광판에 띄워 전달력을 높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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