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남북, 11월 2일 남북체육분과회담 개최 합의

등록 2018.10.31 16:33

남북이 오는 11월 2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통일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에서 지난 30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알렸다.

북측은 다음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1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회담에 나갈 것을 북측에 통보했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회담 대표단 단장으로 제시했다.

통일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2020 하계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 남북 공동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 교유협력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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