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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파견교사, 여고생 수차례 성추행 의혹…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18.10.31 16:52

수정 2018.10.31 16:53

전남 진도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측은 지난 22일 학생 면담 과정에서 파견교사 A씨의 성추행 의혹이 나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학생들은 교사 A씨가 교실에서 허벅지와 어깨, 팔 등을 수차례 만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피해 학생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A씨는 중학교로 복귀한 뒤 연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2006년 같은 재단 소속인 중학교에서 근무하다 해당 고등학교로 파견 근무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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