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1일 새벽 전작권 전환 시기 윤곽…임기 내 전환 추진?

등록 2018.10.31 21:04

수정 2018.10.31 21:59

[앵커]
잠시 뒤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이번에는 특히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걸로 보이는데, 우리측 은 가능한 빨리, 즉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전시작전권을 넘겨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두 국방장관이 6.25 전쟁 미군 참전 용사들에게 일일히 악수를 건넵니다. 

정경두 / 국방장관
"잘 지켜주셔가지고 한국이 이만큼 발전했습니다"

국방장관으로서는 첫 미 보훈요양원 방문인데, 오늘 밤 9시 45분에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를 앞두고 혈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추진 계획, 한미연합훈련 시행 방안,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 방안 등의 논의 결과를 내일 새벽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해 9월 28일 (국군의 날)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한국군이 핵심 군사능력을 확보했는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우리 군이 초기 필수 대응 능력을 갖췄는지, 한반도 안보환경이 전작권 전환에 적합한지 등을 마지막으로 검토해 전환 시기를 최종 결정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특히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대탄도탄 요격 시스템 등이 아직은 상당히 미비하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 내에는 조금 어렵다..."

올해 12월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대신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에서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방안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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