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한국당 "김동연·장하성 교체만 안돼…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등록 2018.11.02 18:37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 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 검토와 관련해 "경제 정책의 전면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 참사의 모든 책임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개인의 무능으로만 귀결되어선 안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위기 원인과 해법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경제라인을 교체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경제 기조를 전면 전환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을 걸고 임하라'고 발언한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아 경제참모를 교체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져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