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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가짜일자리·北퍼주기 예산 대폭 삭감할 것"

등록 2018.11.02 18:39

자유한국당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대적 삭감을 예고하며 '예산 전쟁'을 선포했다.

한국당은 국회에서 2019년 예산안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금중독 예산인 소득주도성장 예산, 가짜 일자리 예산, 북한 퍼주기 예산 등에 대해 대폭 삭감하겠다"며 예산안 심사 기조를 밝혔다.

한국당은 그러나, 아동수당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고 출산장려금 2000만원을 지급 하는 등 저출산 대책을 포함한  민생 예산은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상은 470조5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9.7%포인트 증가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의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부 예산안에 대해 ‘퍼주기 예산’,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날카로운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12월 2일)까지 한 달 간 치열한 ‘심의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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