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38노스 "北 우라늄 광산시설 계속 가동…폐기물 더미 증가"

등록 2018.11.03 16:42

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일 밝혔다.

38노스는 2016년과 최근 각각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및 정광 공장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변화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평산은 북한에서 가장 큰 우라늄석 채광 광산과 정련 및 정광 시설이 있는 곳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 전문가패널도 지난해 9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평산 우라늄 광산에서 활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시설들 주위로 광산 폐기물과 광물 찌꺼기 더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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