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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 美대사, 막걸리를 맛보다

등록 2018.11.03 19:36

수정 2018.11.03 19:47

[앵커]
놓치면 아쉬운 뉴스,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윤우리 기자 나왔습니다.  "막걸리를 맛보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막걸리 맛을 본 건가요? 

[기자]
네, 해리스 대사가 주한 미국대사 자리에 부임한게 지난 7월입니다. 이제 한국생활 5개월째인데요. 해리스 대사가 종로의 한 막걸리집을 찾았습니다. 한국말로 직접 주문에 나섰는데요.

해리스
"막걸리 샘플러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로 보쌈, 파전 등 4가지나 시켜서 맛 봤는데, 해리스 대사, 막걸리 맛을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해리스
"오 맛있는데요, 정말 맛있는데요. 음, 음, 음, 음, 크하~" 

해리스 대사는 앞서 인사동을 찾아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는데요. 이번 막걸리집 방문 역시 해리스 대사가 평소에 먹어보고싶다는 의사를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추진하게 된 거라고 합니다.

[앵커]
지상욱 의원이 때 아닌 음식점 타령을 하고 있네요? "설렁탕 집? 냉면집??"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바른미래당 지상욱의원이 당의 정체성 상실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지 의원은 "우리는, (그러니까 바른미래당은) 설렁탕 집인가요? 짜장명 집일까요? 아니면 냉면집일까요??"라고 물으면서, 국민들이 만약 우리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우리는 그냥 음식점이다"라고 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체성 혼란뿐만 아니라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당의 현실을 "그냥 음식점"에 빗댄건데요.

그도 그럴것이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특별재판부 설치 추진에 공조하겠다고 밝힌 상태지만, 당 내부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 처리 등을 놓고, 옛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들간 입장차가 있는 상황이니 "바른미래당이 그냥 음식점됐다"라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어보입니다. 

[앵커]
"북한, 우라늄 광산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요? 어디서 확인한 내용인가요?

[기자]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016년과 최근 각각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데요. 38노스는 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동의 증거로 해당 시설들 주위로 광산 폐기물과 광물 찌꺼기 더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들었습니다. 이는 우라늄석 채광과 정련, 정광 등의 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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