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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사진 올린 정진석 "여당 물타기 애처롭다"

등록 2018.11.04 19:13

수정 2018.11.04 19:20

[앵커]
이런 상황에 북한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의 '냉면발언' 후폭풍이 거셉니다.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냉면 먹기' 퍼포먼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선권이 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면전에서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된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당은 '굴욕적인 남북관계의 상징'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북한의 사과를 받으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윤영석 / 자유한국당 대변인
"굴욕적인 남북 관계를 상징하는 사건입니다.인격이 부족한 리선권 교체 요구를 해야하고 재발방지와 함께 북한 측의 사과를 받아야합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일부 보수 인사들과 함께 냉면을 먹는 릴레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리선권의 이른바 냉면 발언에 항의하는 뜻으로 '목구멍 챌린지'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김재원
"성스러운 목구멍 챌린지에 나서게 됐습니다. 나라꼴이 정말..."

정진석 의원은 리선권의 발언 자체와 함께 발언을 진실 공방거리로 만든 정부 여당 인사들도 비판하며 또다른 냉면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식탁 위에는 '냉면에 물타지 마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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