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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폭행 피해 前 직원 "지금도 사과 한마디 없다"

등록 2018.11.04 19:22

수정 2018.11.04 19:26

[앵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운영하는 위디스크 근무 당시,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전직 직원 강모씨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렵게 스튜디오에 나와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어제 경찰 출석해서 어떤 내용을 진술했나요?

[피해자]
그 당시 폭행 상황이라던지 폭행에 대한 심경 폭행 경위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했습니다.

[앵커]
폭행은 저희가 3년 전으로 알게됐는데. 동영상은 언제 있는지 알게 된건가요?

[피해자]
2주일 전 쯤에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한 언론사 분의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 당시 저에 대한 그 당시 동영상이 있다고 하셨을 때, 그 당시에 저는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다 지나간 일이고 그 때 제가 묻어두고서 살려고 했는데 있다고 하니까 믿기가 어려웠죠. 그리고서 기자님이 실제로 저희 집에 오셔셔 영상은 제 눈으로 보여주신 겁니다. 그 때 엄청난 충격을 많이 받았고요. 엄청난 분노를 느꼈습니다.

[앵커]
그 당시 때면 내가 이 폭행 받은 거를 안고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 영상을 녹화까지 해서 보고 있다는 한 것에 대해서 이 이야기를 공론화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피해자]
네 그때 결심을 한 겁니다.

[앵커]
화면에서 보여질 수 없을 정도로 소리도 있고 영상도 참 끔찍하더라고요. 그동안 이걸 어떻게 견디셨나요?

[피해자]
너무 저도 그 자리에 그런 일을 겪고 나서는 그 상황을 다 지우고 싶었었고요. 그 저 그때 제가 사라지고 싶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모멸감이나 그 인격적인 다 송두리째 뽑아갔으니까요

[앵커]
진전된 상황이 양 회장이 사과문 냈어요. 독단과 오만 행태 미쳐 깨닫지 못했다. 사과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피해자]
너무 틀에 박힌 사람이라고 느꼈고요. 진정성이라고는 저는 못 느꼈습니다. 거기에 제가 화가 났던 게 그분이 올렸던 어떤 문구가 생각이 나는데 회사를 잘 추스르기 위하여 그랬다는 문구가 기억이 나는데 정작 추태를 입은 저에 대한 먼저 사과가 이뤄졌어야 되는 건데 그런 사과도 없이 자기 회사를 위했다는 것 마냥 사과문을 올렸다는 게 너무 좀 어이가 없었고요.

[앵커]
직접 연락을 해왔다던가 연락이 왔습니까?

[피해자]
사과문도 저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이뤄지고 나서 사과문을 냈어야 하는게 맞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 사과문이 올려지고 나서 저한테 직접적으로 연락온 거는 없습니다.

[앵커]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피해자]
말장난이죠 그건. 얼마든지 자기 소유의 회사면 명의만 일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이유는 자기 명의로 회사를 등록을 안시키고 얼마든지 운영은 가능한 것 아닙니까. 그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인 거니까 말장난에 불과하죠.

[앵커]
섬에서 살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피해자]
일단 그 때 폭행 이후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저도 제 자신을 회복시키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요. 그래도 트라우마가 쉽게 잘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그러한 제 2차 제 2의 그러한 그런 충격이 트라우마로 계속 각인이 되었고 그런 와중에 너무 이 지역, 그쪽 지역, 제가 1년 동안 그쪽지역을 너무 벗어나고 싶었어요.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앵커]
강 회장에게 이런 말은 해주고 싶다. 어떻게 결과가 이어졌으면 좋겠나요?

[피해자]
일단 폭행으로 제가 이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낱낱이 밝혀질 것 같고요. 문제는 이제 그것뿐만 아니라 보여지는 충격적인 동영상 뿐만 아니라 또 그 분에게 피해를 입은 다른 사건들을 파헤쳐서 그분이 죄값을 달게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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