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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김성태 '아동수당 확대' 두고…"깊이 생각 않고 하는 말"

등록 2018.11.05 12:37

수정 2018.11.05 12:49

이해찬, 김성태 '아동수당 확대' 두고…'깊이 생각 않고 하는 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선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아동수당 100% 지급과 관련해 "보편적 복지의 시발"이라며 "원래 이렇게 갔어야 했는데 늦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반대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구에 아동수당을 안 줬었는데 이번에 어떻게든 (100% 가구 지급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동수당을 확대를 제안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선 "(아동수당 관련)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한 말 같다"며 "정책위원회에서 좀더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아동수당 대상(초등학교 6학년)과 액수(월 30만 원)를 확대하고 출산장려금 2000만 원을 일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면서 "아동수당은 저출산을 막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출산율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된 (해외) 경험을 우리가 잘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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