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아슬아슬했던 예산 심의…여야 '주먹다짐' 직전까지

등록 2018.11.05 21:05

수정 2018.11.05 21:09

[앵커]
그런데 국회에서는 오늘 여야 의원들이 거의 주먹 다짐 직전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470조원의 내년 예산안 심의를 시작하면서 야당이 일자리 예산 대폭 축소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말싸움이 격해지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앵커]
그런데 국회에서는 오늘 여야 의원들이 거의 주먹 다짐 직전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470조 원의 내년 예산안 심의를 시작하면서 야당이 일자리 예산 대폭 축소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말싸움이 격해지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470조 5천억 원입니다. 여당은 원안 통과를 주장하지만,

박찬대
"일자리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낙연
"옳은 말씀이시고요. 내년에 23조원이 넘는 일자리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야당은 '가짜 일자리 예산'이라며 20조원 삭감을 요구합니다.

송언석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준다는 그 환상에서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

여야 의원들은 고성을 주고 받는 설전을 벌이다 주먹다짐 직전까지가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죽을래?"
"하 죽여라"  

장제원
"나가서 붙어. 나가서 붙어"

박완주
"나가 쳐봐 쳐봐"

방탄소년단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주민들도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후덕
"방탄소년 유튜브로 봅니까"

조명균
"북한 청소년 사이에 유통되고 있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에 핸드폰 600만대가 보급돼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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