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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기억하는 故 신성일은 '별 중의 별'

등록 2018.11.05 21:09

수정 2018.11.05 21:17

[앵커]
고 신성일씨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그가 마지막까지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계의 큰 별이 진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조문객들도 많았습니다.

이들이 추억하는 배우 신성일, 인간 신성일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루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불암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죠."

변웅전
"지상의 별이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고 신성일씨는 '별들의 별'이었습니다.

임하룡
"우리 어린 시절에 완전 우상이었거든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생님 따라하고..."

황혜영
"너무 너무 스타셨잖아요. 감히 우러러보는..."

청춘스타라는 수식어처럼, 늘그막한 나이에도 청바지와 파마 머리가 잘 어울렸던 고인. 배우라는 자부심에 누구보다 건강 관리를 철저히 했기에 안타까움은 더 합니다.

신영균
"내가 보기엔 신성일씨는 열심히 자기 관리를 했어요. 체육관에서 건강 관리."

김수미
"더 계실 수 있었는데, 불과 두 달 전에도 같이 밥 먹었는데..."

배우에, 제작에, 후배 양성에 일평생을 바친 고 신성일.

김국현
"마지막 임종 직전까지 가족들한테 배우들 걱정하고..."

정은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존중하고 진지하게 (대해주셨던...)"

두 번의 낙선 끝에 얻은 정치 인생. 조문객 중 유독 정계 인사가 많은 이유입니다.

심재철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좋은 분이셨어요. 기억에 남고."

이회창 전 총리는 고인을 '천의무봉', 꾸밈 없는 사람이라고 추모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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