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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외신에 한국 비난…"한국 정부와 함께 일하기 어렵다"

등록 2018.11.06 16:33

수정 2018.11.06 16:47

日 외무상, 외신에 한국 비난…'한국 정부와 함께 일하기 어렵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 조선일보DB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5일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고노 외무상은 "국제법에 기초해 한국 정부와 맺은 협정을 한국 대법원이 아무 때나 뒤집을 수 있다면, 어떤 나라도 한국 정부와 일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그들(한국)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한국)이 이 이슈(강제징용 판결)를 먼저 신경 쓰지 않으면, (한일간) 동맹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고노 외무상의 이번 인터뷰는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힘쓰고 있는 해외 여론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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