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9

미세먼지 공습 닷새째…7일 수도권 차량 2부제

등록 2018.11.06 21:01

수정 2018.11.06 21:10

[앵커]
그런데 내일도 이런 답답한 상항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가급적 바깥 활동은 피하시고 꼭 나가실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면서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계속해서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도 강원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의 미세머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공습이 닷새째 이어진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건강이 걱정입니다.

박상열 / 경기도 부천시
"하늘도 막 뿌옇고, 지금 숨쉬기도 조금 힘들고 해서 계속 이렇게 지속되면 건강에도 많이 안 좋을 것 같고..."

내일까지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자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 행정,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천 명은 내일 차량 2부제를 준수해야 합니다.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본청과 각 구청, 산하기관 등의 360개 주자창을 전면 폐쇄할 예정입니다. 공공부문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고 건설공사장 457곳은 공사시간을 단축합니다.

또 주택가나 학원가 학교 주변 도로 등에서는 배출가스와 공회전, 불법 소각 단속도 실시됩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 충남의 화력발전소 7기는 출력을 80% 이하로 제한해 가동하는 상한제약을 처음 시행합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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