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전교조가 일부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 12명은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을 일으킨 교무부장은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소속 회원”이라며 “소속 회원의 범죄행위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혐의로 구속된 전 교무부장 현모씨는 전교조 회원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 측은 "성적관리가 엄격한 숙명여고에서도 내신 비리가 일어났다"며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은 폐지돼야 하고 정시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대입제도 개편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