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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2년까지 자사고·특목고 5곳 폐지

등록 2018.11.07 15:33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2022년까지 관내 자사고와 특목고 중 최소 5곳을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감 2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31개 대과제와 106개 세부과제를 담은 '교육 백서'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대표 공약인 자사고·특목고 폐지를 위해 중앙 정부의 권한 이양을 재차 강조하고, 이와는 별도로 내년부터 치러지는 '자사고 재지정 운영성과평가'를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고 전환 뒤 2,3학년 재학생이 받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피해를 줄일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140개원을 신설하고 43개원은 학급을 증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유치원 중 49개원은 단설로 추진된다. 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년부터 관내 학원의 '일요일 휴무제'를 시행하고 객관식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평가 선도학교'를 도입해 2022년까지 94곳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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