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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관찰 힘든 멸종위기종 식물, 드론으로 조사한다

등록 2018.11.07 15:45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연구자가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멸종위기 야생동물 식물분야 분포 조사에 드론을 처음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8~10월까지 낙동강 하구 습지 등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식물인 가시연과 순채, 검은별고사리 등 3종의 분포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시연은 6개 개채군이 1,983㎡, 순채는 2개 개체군이 2만 4,179㎡, 검은별고사리는 3개 개체군이 1731㎡ 면적에 각각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내년 5~6월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풍란과 2급인 석곡의 분포 기록이 있던 제주도 서귀포의 해안 절벽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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