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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 시범 사업 합의

등록 2018.11.07 18:34

수정 2018.11.07 18:37

남북한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을 위한 시범 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한은 11년만에 보건의료 분과회담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먼저 가장 시급한 전염병 정보 교환을 올해 안에 실시하고,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등을 통해 협의해 가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인 방역과 보건의료협력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남측 대표로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이 북측에선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등이 참석했는데, 이번 보건의료 분과회담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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