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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 아파트' 첫선

등록 2018.11.08 08:53

수정 2020.10.05 14:50

[앵커]
어제까지 아주 심각한 미세먼지로 일상 생활하시는데 불편이 많으셨을텐데요, 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아주 다양한 방안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시는 '공기정화 아파트'라는 것을 선보였는데, 과연 어떤 아파트인지 신준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파트에 도색작업이 한창입니다. 겉보기엔 일반 페인트와 겉보기엔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특별한 기능이 숨어있는 '광촉매 페인트'입니다. 광촉매 페인트는 빛을 받으면 미세먼지 속 질소산화물 등 오염 물질을 분해해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줄입니다.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겁니다. 서울시는 아파트에 광촉매 페인트를 칠해 도심 속 '공기 청정기'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김형근 / 서울주택도시공사 연구실장
"나무 100그루 정도 심는 그정도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다...연간 3.4kg 정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이 됩니다."

서울시는 광촉매 코팅제를 칠한 아파트도 시범 도입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측정 중입니다. 또 공사현장 가림막과 아파트 화단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와 비산먼지를 줄이는 대책도 시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공기정화 아파트'의 효과가 입증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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