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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은-GM-노조 3자대화 제안"

등록 2018.11.08 18:33

수정 2018.11.08 18:51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은-GM-노조 3자대화 제안'

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장 / 조선일보DB

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GM 노사 측에 3자 대화를 제안했다.

이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일 중으로 3자 대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며, "3자 대화는 의미있는 해결의 실마리이고, 대화에 참여하지 않으면 (경영 정상화 의지에) 의구심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화가 불발되면 법적 다툼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사측에는 주총 결정 무효 소송 등 모든 법률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법인 분리 찬성 의견을 낸 GM측 이사 7명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청구와 형사 고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사들의 주총 참석을 물리적으로 막은 노조에 대해선 이미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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