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38노스 "北서해발사장, 석 달째 해체 움직임 없어"

등록 2018.11.09 11:21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 '38노스'는 서해위성발사장 주요시설에서 해체 활동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이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폐기를 약속한 탄도미사일 실험장이다.

38노스는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발사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발사대와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추가 해체 활동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3일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구조물 해체작업이 계속되는 모습이 촬영된 이후 석 달째 폐기 관련 활동이 중단된 것이다.

38노스는 서해발사장 입구에 있는 행정본부 건물 주변에 차량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낮은 단계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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