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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업무 시작…"한미동맹 거북선처럼 굳건"

등록 2018.11.09 18:42

어제 취임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9일 "한미동맹은 거북선처럼 굳건하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6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적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주는 그런 힘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미협상 등) 외교적 노력이 중점인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군인으로서 동맹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며 평화를 위해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같이 갑시다"라며 한국어로 한미동맹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특별기획전에 참석한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한미동맹은 종이 위에 쓰여진 단순한 조약이 아니라 혈맹의 위대한 동맹"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바퀴의 양축, 동전의 양면과 같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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