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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성장률 올해 2.5% 전망…내년은 2.3%"

등록 2018.11.10 16:41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은 2.3%로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봤다.

무디스는 뉴욕 현지시각 8일 발표한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3%에서 내년 2.9%로 둔화할 것"이라며 세계 교역 둔화가 한국 등 개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디스의 전망은 최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보다 0.2%p 낮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한국은행이 제시한 2.7%, KDI의 2.6%에 비해 0.3~0.4%p 낮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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