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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이용주 의원, 故 윤창호 씨 빈소 찾아

등록 2018.11.10 19:34

수정 2018.11.10 19:48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창호법?

[기자]
지난 9월 휴가를 나왔다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어 사망한 윤창호 씨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국군 병원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찾았습니다. 이 의원은 음주 운전자의 처발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안 발의에 참여한 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오늘 발언 들어보시죠.

이용주 / 고 윤창호 씨 빈소, 오늘
"음주운전이 사회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얼마나 큰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윤창호군의 희생이 희지부지되지 않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버지 윤기현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창호법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주 당 지도부에 징계 회의를 오는 수요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같은 부산 지역에서는 갈지자로 음주운전을 하던 50대 남성이 뒷차 운전자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붙잡혔는데요. 시민들 사이에서는 음주 운전을 뿌리 뽑자는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앞차량을 신고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앵커]
평양에 '독일맥주 컨셉 바'가 있다?

[기자]
네 김일성 대학원에 다니며 북한 여행사 통일 투어스를 운영하는 알렉 시글리씨가 평양에 독일을 대표하는 맥주를 콘셉으로한 술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됐다며 공개했습니다. 네온사인과 컵 받침, 재떨이까지 온갖 종류의 해당 맥주 상품이 가득하죠,

점원이 쓴 알림판 보시죠.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일본산과 도이취산 맥주가 새로 왔다"는 문구는 우리와 비슷한데, 술집에서 틀어주는 영상에는 "아 장군님품"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생경합니다. 한 언론은 유엔 대북 제재를 감안하면 이 '수입맥주 바' 역시 공식 거래는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사치의 여왕... 이젠 감옥에 가나?

[기자]
구두만 3천 켤레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치의 여왕', 필리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현 하원의원에게 부패혐의로 최고 징역 77년을 선고됐습니다. 올해 89세인 이멜다는 구속의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항소와 보석신청을 진행하며 맞섰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멜다가 정치적으로 이미 부활했고, 현재의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감옥행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멜다 가족이 부정 축재한 규모는 11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환수된 재산은 약 3조6천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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