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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외부 영입부터 한계"…전원책 "내년 2월 전대 강요는 의도"

등록 2018.11.11 11:05

수정 2020.10.05 14:40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전원책 변호사의 날선 공방이 장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변호사는 "내년 2월 전당대회 강요는 의도가 있다"고 반격을 예고했고, 김 위원장은 "밖에서 모시고 오는 것 부터가 한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책 전 조직강화특별위원 해촉은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당 내 의심이 생기면 어떤 혁신도 못한다"며 "이 결정을 계기로 당 내 여러 일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밖에서 모시고 오는 것부터가 당의 한계"라고 밝힌 김 위원장은 "선택의 폭이 없는 상태에서 고민해서 모셨는데 한계가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난 전원책 변호사는 "비대위가 내년 2월 전당대회를 강요하는 건 의도가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2월 말 전대를 하려면 당협위원장 교체를 다음달 중순까지 끝내야 하는데 가능하겠느냐"며 "왜 권력을 빼앗겼는지, 차기 권력을 창출하려는 어떠한 비전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변호사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강특위 운영과정을 밝히고, 당 쇄신 방안을 직접 호소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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