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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자 흡연율 역대 최저 38.1%…청소년 흡연·음주 행태는 개선 안돼

등록 2018.11.11 12:01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남자 흡연율이 38.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남자 흡연율은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 39.4%보다 1.3%p 떨어진 3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직장 내에서는 12.7%, 가정 내에서는 4.7%, 공공장소 실내에서는 21.1%로 나타났다.

흡연 지표는 개선됐지만, 음주에선 남성 52.7%, 여성 25%가 월 1회 이상 폭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전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청소년 흡연율은 6.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위험음주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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