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남자 흡연율이 38.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남자 흡연율은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 39.4%보다 1.3%p 떨어진 3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직장 내에서는 12.7%, 가정 내에서는 4.7%, 공공장소 실내에서는 21.1%로 나타났다.
흡연 지표는 개선됐지만, 음주에선 남성 52.7%, 여성 25%가 월 1회 이상 폭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전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청소년 흡연율은 6.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위험음주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