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매체 "유엔 인권결의안 채택에 南, 깊이 생각해야할 것"

등록 2018.11.11 15:50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유엔에 상정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움직임과 관련해 "그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 데 대해 남조선 당국은 심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1일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자들이 최근 '북 인권결의안' 채택에 참여하거나 '기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 댔다"며 "이는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불과 얼마 전에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 대화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문서 채택에 가담하려 하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격언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