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제주 귤 200t 8년만에 北으로…'김정은 연내 답방' 다시 군불?

등록 2018.11.11 19:08

수정 2018.11.11 19:18

[앵커]
자 이런 상황에 청와대가 지난번 송이선물에 대한 답례로 오늘 북한에 제주산 귤을 보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추진과도 맞닿은 것으로 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수송기에 흰색상자 수백개가 실립니다. 상자 상자에는 북한에 보낼 제주산 귤이 담겼습니다.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이 북한에 가서 직접 귤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에 제주산 귤 200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10kg 들이 상자 2만개 분량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나눠 보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에 북한으로 보내는 귤 200톤은 지난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한에서 선물한 송이버섯 2톤에 대한 감사표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이전에도 '북한 감귤보내기 운동'으로 1999년부터 귤을 매년 북한에 보냈지만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지원이 끊겼습니다.

특사격으로 천해성 차관이 간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방문 성사를 조율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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