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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서 조경근로자 택시에 '참변'…원주 의약품공장 폭발사고

등록 2018.11.11 19:21

수정 2018.11.11 19:32

[앵커]
오늘 오전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택시 한 대가 조경작업을 하던 공공근로자들을 덮쳐 2명이 숨졌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약품제조공장 폭발사고로 직원 한 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쓰러진 부상자를 옮깁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에서 잠실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조경작업중이던 근로자 9명을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1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7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의 공공근로자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경찰관계자
"청소 작업을 하려고 (장비를) 내리다가 그렇게 된거고"

경찰은 택시기사인 66살 김 모 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전 10시 15분쯤 강원도 원주의 한 의약품제조공장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계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직원인 44살 조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4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 부근에선 멧돼지 2마리가 도로에 뛰어들어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 2대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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