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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 FC서울, 최용수 감독 복귀 첫 승

등록 2018.11.11 19:42

수정 2018.11.11 19:52

[앵커]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FC서울이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로 양 팀이 치열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FC서울의 베테랑 박주영이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유도합니다.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3-2.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며 서울은 12경기 연속 무승에서 드디어 탈출했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감독 복귀 4번째 경기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서울의 윤주태는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3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립니다. 세터 한선수가 토스를 올리자 후위에 있던 정지석이 강한 스파이크를 때려넣습니다.

한선수
"연습 때도 (정지석과) 그렇게 하자고 하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았나봅니다. 오늘 그런 게 나왔네요."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 31점을 합작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돌풍의 팀' OK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30점 이상으로 모비스가 크게 리드한 4쿼터 중반. 모비스의 귀화선수 라건아가 홈 관중들을 열광하게 하는 폭발적인 덩크슛을 꽂아넣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패하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모비스는 35득점 16리바운드의 '초득급 활약'을 선보인 라건아를 앞세워 DB에 109-83, 26점차 대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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