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육군 "이달 말까지 10개 GP 철거 완료"…오늘 철거 시작

등록 2018.11.12 10:25

육군은 시범철수 대상인 11개 감시초소(GP) 병력과 장비 철수가 완료됨에 따라 12일부터 GP 시설물 철거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남북 합의에 따라 이달 말까지 10개 GP에 대해서만 완전 철거하고,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동해안 GP'는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군 당국은 당초 고려했던 폭파를 통한 GP 파괴 대신, 비무장지대(DMZ) 환경 보존과 작업 인원의 안전 등을 고려해 굴착기 이용 방식으로 철거한다.

앞서 남북은 시범철수 대상인 각각 11개 GP의 병력과 장비 철수를 전날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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