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조선일보DB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12일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한다. 통계의 향방이 앞으로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사인인 것 같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홍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고용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 준비기간에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많이 구상해볼까 한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것, 추가적으로 할 것을 잘 고민해보고 정책 구상을 잘 다듬어가겠다”고 했다.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이하일 것이라는 앞선 발언에 대해서는 “잠재성장률이 안정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큰 과제”라면서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홍 내정자는 전날 세제실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날은 경제정책, 국제금융 관련 현안을 위주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인사청문 요청서는 14일 발송할 계획인데, 재산, 병역 등 관련 서류준비도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