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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산은 제안 '3자 대화' 조건부 참여 의사

등록 2018.11.12 17:26

한국GM 노조, 산은 제안 '3자 대화' 조건부 참여 의사

한국GM 노조 / 조선일보DB

산업은행이 제안한 한국GM·노동조합·산은 간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한국GM 노조가 GM과 산은의 경영정상화 합의 내용 공개 등을 전제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늘 입장을 내고 "산업은행이 제시한 실무협의체 논의에 참여하겠다"며 "산업은행이 제안한 협의체에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의체는 기구의 위상, 논의대상, 논의의 구속력 여부 등 어느 것 하나 분명한 것이 없어 GM 자본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또 산은이 노동조합을 논의대상에서 배제했던 부분을 사과하고 앞으로 노조와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촉구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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