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보이지 않는 것이 세상을 바꾼다'…AI가 바꿀 미래는?

등록 2018.11.12 21:47

수정 2018.11.12 21:57

[앵커]
산업 분야 곳곳에서 인간을 돕고 있는 인공지능 AI는 편리함도 있지만 곧 인간의 자리를 차지할 거란 우려도 여전하지요. 실제로 얼마전 중국에서는 제가 하고 있는 이 앵커 역할도, AI가 대신하기도 했는데요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고, 미래엔 어떻게 발전할지 세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임유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트럭 안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도시락을 먹습니다. 미래의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뇌세포와 같은 원리로 교통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합니다.

다닐 프로호로프
"앞으로 인간적인 요소와 사물을 인식한다든지 하는 기능이 결합돼 그레이 박스'라는 것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요리나 살림은 기본, 작곡과 영화제작 등 창작 영역까지 AI가 파고듭니다.

감정도 더 이상 인간만의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면 수만장의 축적된 사진을 기반으로 나이와 성별, 그리고 기분까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의료와 첨단 산업 분야 등에서 AI와 인간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협업할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옵니다.

다니엘라 러스
"암을 진단할 때 인간의 오차는 3.5%, AI 7.5%인데 인간과 AI가 협업을 하면 그 오차가 0.5%였다고 합니다."

다만 AI가 발전할 수록 인간을 대체할 것이란 공포는 커질 수 있습니다.

올리비에 미첼
"100~200년이 지나면 인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로봇은 인류의 후세가 될 수도 있겠죠"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진단하는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은 누구나 생산자가 되는 '메이커스 시대'와 '블록체인 기술'을 주제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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